
나는야 Attagirl!
좋은 글, 잘 쓰여진 글을 읽는 것 만큼이나 글쓰기를 좋아하는 나의 아직 어색한 별칭은 Attagirl로 결정했다. 여자에게 해주는, ‘옳지!(잘하고있어)’라며 독려해주는 말이라는데 무지 마음에 든다. 어쩌면 내가 나스스로에게 지금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해주고싶은 말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써내려가는 이야기
정보성의 글보다는 마음을 담은 편지나 에세이를 좋아하기에 네이버 블로그를 1년여정도 운영해본 결과 그런 류의 글쓰기에는 내 진실된 영혼을 담기가 어렵다는 결론… 그래서 그냥 내 감성대로 내 마음대로 끄적여보기로 했다. 책으로, 유투브 조금으로 배운 워드프레스 속성수강생으로서 디자인은 나중에 (어쩌면 평생안할지도) 손보기로 했고, 많은 스승님들 말마따나 일단 , 무작정 써보는거다. 누가 봐주기를 바라거나, 빨대만큼 작은 파이프라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보다 더 큰 이유는 – 나에게 글쓰기는 일종의 카타르시스가 되기도하고 복잡했던 머릿속을 정리정돈하는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글을 쓸 당시에는 ‘상당한 시간을 내 머릿속에 기억될 것’ 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기억들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휘발함을 알게된지는 꽤 되었으므로.. 오픈공간인만큼 비유하자면, 감정의 잠옷을 입고 나다닐 수는 없겠지만 , 머리를 빗고 세수를 하고 적절한 옷을 걸치는 정도의 적나라레벨로 써보는거다.
내생에 최초 온라인 집을 갖다!
도메인도 사고, 호스팅도 하고 , 디자인도 하고 – 마치 .. 고대했던 첫 내 집을 마련하면서 계약서 쓰고 , 짐을 옮기고, 전입 신고를 한 후 내부 인테리어를 해나가는 과정. 홈페이지 오픈(발행)은 집들이 정도에 비유할 수 있으려나 ㅎㅎ 그런데 친구에게 한 우스갯소리처럼 그냥 짐만 옮겨 놓고 바로 집들이를 연 것이다. 누추하고 어설픈 맛이 있는 24년 7월 26일 attagirl의 현재. 급할 것 없다. 매일 하루에 하나만 ㅎㅎ 꾸며나가면 되지 않을까? 노곤한 한주를 보낸 15년차 직장인의 금요일 밤이니 일단 잠이나 자야겠다. 12시 넘기기전에 우리엄마가 목숨거는 OK캐쉬백 만걸음 보너스포인트 황급히 받아낸게 너무 뿌듯한 1인… 그럼이만